경희봄 한의원

불임! 난임이란?, 불임의 원인(남성불임,여성불임) - 매경TV <건강 한의사> 330회

2016-05-04

<2016년 4월 21일 (목) 생방으로 진행된 한방 건강상담프로그램 매경TV <건강 한의사> 방송내용입니다.~~~>

난임 부부 늘고 있어...

왕성호 MC : 최근 들어서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걱정하는 부부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부부 10쌍 중 무려 3쌍이 난임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임신을 성공하기 위해 부부가 알아야 할 건강, 그에 따른 관리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난임과 불임은 어떻게 다를까요 ? 무엇을 기준으로 구분하나요?

불임과 난임이란?

불임은 한자로 不姙이라고 쓰고, 난임은 한자로 難姙이라고 씁니다.

전자는 임신이 안된다는 뜻이고, 후자는 임신이 어렵다는 뜻이니...

불임은 임신이 안되는 정확한 이유가 있어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이야기하고, 난임은 생물학적으로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말은 난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임신을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현실에서는 불임과 난임을 많이 혼용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불임의 경우에는 아예 임신에 대해 포기를 해버리기 때문에, 2세를 얻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경우에는 엄밀히 말해 난임인 경우가 많은데...

2세를 얻기 위한 부부들의 소망을 고려한다면 불임이라는 표현보다 난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절해보이며, 실재로 "난임"이라는 용어 사용하기 운동도 벌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일차성 불임과 이차성 불임

의학적으로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임신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를 불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전에 한번도 임신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를 일차성 불임, 이전에 분만에는 이르지 못했더라도 임신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경우를 이차성 불임으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이 둘 중 일차성 불임이 월등히 많은 편입니다.

왕성호 MC : 부부가 특정질환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연령층도 문제되지 않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젊은 층의 난임부부가 늘고있는 이유를 어디서 찾아보아야 할까요?

불임원인

불임의 원인을 알려면 임신의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부부가 사랑을 나누게 되면 정자가 아빠의 몸에서 나와서 열심히 난자를 만나러 갑니다. 이 둘이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거치면서 자궁 내에 착상이 되어 출산시기 까지 이상없이 튼튼하게 자라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 중에 어느 하나만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출산이 안되기 때문에 이를 불임 또는 난임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은 아주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이지만, 단순화시키면. 옛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씨가 좋아야 하는가? 밭이 비옥해야 하는가?" 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남성불임

씨의 문제로 생긴 불임을 일컬어 우리는 남성불임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정자의 형성장애나 정자 운동성의 약화, 정관폐색이나 부속기관의 장애로 인한 정자의 이동장애, 질내사정불능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 중 남성불임 요인 중에 8-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무정자증 정자감소증"이라 불리는 정자형성장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쉽게 말해 정자를 잘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액의 양이 적거나 정자의 수가 적은 경우, 혹은 정액과 정자는 충분한데 반해 정자의 질이 나빠서 운동성이 없는 정자가 많은 경우에 자연스럽게 임신의 가능성은 낮아지게 됩니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불임"으로 인해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연평균 4.2%증가했구요...그중 남성이 11.8%, 여성이 2.5% 정도로 남성불임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성불임의 증가이유로 의학자들이 꼽는 것으로는 스트레스, 고령화, 환경호르몬, 과음, 끽연 등이 있습니다. 실재로 남성이 10일 정도 금욕생활을 하면서 금연 절주 후에 검사를 하면 과거 정자의 운동성이 좋지 않았던 경우에도 정자가 활발하게 운동성을 회복한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예로부터 불임의 원인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자연?스러운 문화적 흐름이 있어서, 남성들이 불임치료를 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불임치료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훨씬 튼튼하고 건강한 아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희봄한의원에서는 불임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부부의 경우 부부가 같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여성불임 

여성 불임의 원인도 여러가지를 들 수 있는데, 난관폐색같은 수술을 요하는 기계적인 문제를 제외하면. 대부분 난소와 자궁기능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난소기능저하, 배란장애, 면역학적요인, 자궁내막증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또는 별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같은 것들인데, 대부분이 난소기능과 자궁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극복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여성불임을 야기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는 여성 성性의 혹사로 인한 자궁기능의 약화를 들 수 있습니다. 여성의 자궁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는 피임약의 남용, 생리기간 중의 과로와 스트레스, 잦은 유산과 임신 중절 수술, 또는 그 이후의 충분한 조리의 부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결혼, 육아, 취업을 포기한다고 해서 삼포시대라고 칭하는 우리시대의 자화상은 젊은 청춘들로 하여금 결혼을 미루게 함으로써 결혼타이밍을 놓치게 되어 만혼의 증가를 야기하게 되고. 만혼의 증가로 인해 출산 적령기를 놓치게 됨으로써 불임 또한 증가하는 큰 원인이 된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제때 했다하더라도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는데 비하여 그에 걸맞는 형태의 직장 내 육아시스템이 미비하여 출산을 늦추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도 여성불임이 느는 이유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때문에 저출산과 불임의 문제는 단순히 부부 당사자의 문제로만 맡기기 보다는 사회지원시스템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문제로 보이며, 여러 가지 이유로 자궁의 기능이 약화되어 임신이 잘안되는 경우와 만혼 임신의 경우에도 한방치료를 통해 자궁을 건강하게 만들어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임신에 대한 준비

불임치료에 대한 관점은 양, 한방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자궁의 기능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현재 불임 또는 난임에 대한 접근을 함에 있어 양방에서는 배란유도제를 통한 강제 배란을 통해 수정률을 높이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아기 같은 것이 대표적인데, 문제는 이 방법이 수정률은 높일 수는 있으나. 강제 배란이라는 방식을 통해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손상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착상률은 떨어뜨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성이 일생동안 쓸 수 있는 난자의 갯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배란유도제를 과용한 이후에 여성이 몸이 심하게 상하게 되고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은 강제배란 이후 자궁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기 이유 때문입니다.

임신과 출산의 문제는 앞에서 언급한 바대로 씨앗의 문제와 밭의 문제를 함께 고려하여야 하며, 밭에 거름은 주지 않은 상태에서 씨만 자꾸 뿌린다고 해서 씨앗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겠는가? 라는 문제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위 캡쳐화면에 열거된 여러 사인들은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의 자궁이나 난소기능이 약해져 있을때 나타나는 징후들과, 여성들의 자궁건강이 손상되기 쉬운 환경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신을 준비함에 있어 반드시 자궁을 튼튼하게 만드는 치료들을 선행하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밭을 비옥하게 하는 방법, 즉, 자궁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에 있어 임신준비 한약이 많은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에 상호 보완이 될 필요가 있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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