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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러스성 간염(중독성간염)과 간손상의 다양한 원인 2017-05-09

비바이러스성 간염(중독성간염)의 원인

 

앞에서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인한 간염을 바이러스성 간염이라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을 제외한 나머지 간염이 비 바이러스성 간염인데, 그중에 꼭 기억하셔야할 대표적인 비바이러스성 간염이 중독성 간염입니다. 오늘은 이 중독성 간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독성 간염의 대표적인 원인은 약물의 오남용입니다.

현존하는 약물 중에 900가지가 넘는 약물이 간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본다면 거의 모든 약물들이 적정하게 쓰여지지 못했을 경우에는 간손상이 초래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간이라는 장기가 인체에 해가되는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통계를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 통계는 양방의 간과 관련된 내과전문의들이 회원으로 있는 대한간학회 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의 내용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중독성간염을 일으킨 전체 사례의 55%가 양약의 사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 또 가장 많은 비중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종류

약물

소염제, 진통제

아스피린, 타이레롤(아세트아미노펜),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항생제

아목사실린, 페니실린, 테트라사이클릭, 에리스로마이신…

호르몬제

경구용 피임약, 스테로이드제, 안드로겐…

기타

메토트렉세이트(항종양제), 퀴니딘, 아미오다론(심질환),퀴닌(근이완제),
할로텐(마취제),니조랄(항진균제)....

 

하다못해 발톱무좀약으로 많이 알려진 로푸록스도 간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먹는 소염진통제 중 하나인 타이레놀도 간이나 신장쪽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사용에 신중하라고 투약설명서에 적혀있습니다.

 

위 통계에서 성분 불분명이라고 적시된 것이 아마 한약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약이 전체 간독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2%*0.63 하면 26.46%정도가 되는군요~~~

한의학에 비교적 비우호적인 간학회지의 성격을 고려하더라도 양약의 절반정도 되는 비율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간독성 통계입니다. 속된말로 간에 좋다고 민간에서 애용하는 헛개나무나 체질불문하고 누구나 먹어도 좋다고 선전하는 홍삼이나 녹즙도 간독성을 유발했던 물질로 명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서 주목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갈은 내용입니다.

한약이든 양약이든 가장 큰 문제는 약물이나 건강식품의 오남용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하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약은 한약의 전문가인 한의사에게~~

양약은 양약의 전문가에게~~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이라 할지라도 체질이나 증상에 맞지 않을 때에는 간에 부담을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일본에서 있었습니다.

한약 중에 대표적인 간병치료제로 소시호탕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명치유신 이후 일본에서는 양한방을 통합하는 과정에 한의학 말살정책이 취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양방의사들이 무분별하게 이 소시호탕을 간병환자에게 투약하는 과정에 여러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한약은 체질과 병증을 고려하여 한의학적 진단과 논리로 접근해야 하는데, 양약의 접근논리로 접근하다 발생한 불상사입니다.

 

중독성 간염이 발생하면 간조직이 급속하게 파괴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인들도 앞의 칼럼에서 이야기한 바 있는 간손상의 징후에 대해서 알고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증상들이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달려가서 혈액검사만 하시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간이라는 장부는 장군지관이라는 별칭답게 회복속도도 아주 빠른편이기 때문입니다.

 

중독성 간염의 원인이 되었던 원인물질을 통제하고, 그냥 푹 쉬어주기만 해도 손상된 간이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기타 간손상의 다양한 원인들

 

중독성 간염을 일으키는 이러한 원인 물질 이외에도 간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알콜, 그리고 과로와 스트레스이구요...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이 고도비만입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애용하시다 보니 운동부족과 함께 고도비만이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거의 어김없이 간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수면습관, 심신의 안정, 적당한 운동과 체중관리, 한식위주의 체질에 맞는 식습관 등일 것입니다.

 

<2015년 9월 24일 방영된 매경TV <건강한의사> 194회 방송분입니다 -성인10대질환 중 하나인 간질환 -  간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 일반인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간이 손상될때의 징후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