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봄 한의원 경희봄한의원?사상체질전문
[자세히보기]
close
여성의 자궁건강의 징표.....생리혈의 색깔, 생리통, 생리주기, 생리량 2016-03-08

여성의 자궁건강의 징표

...생리혈의 색깔, 생리통, 생리주기, 생리량

 

일화 하나 - 생리통이 치료가 된다니~~~


필자는 서울 공대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십여년 만에 경희대 한의대를 다시 들어간 늦깍이 한의사입니다.  필자가 한의대를 들어갔을 당시에는 한의학의 르네상스라고 할 정도로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 한의대에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분 중에 산부인과 전문의 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로컬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하다가 양방 부인과에서 느낀 한계를 극복해보고자 한의대에 다시 진학을 하신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했던 말 중에 인상깊었던 말이 하나 있는데....


"양방에서는 생리통이 치료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단지 진압해야할 생리적 현상으로 보기때문에 진통제를 써서 통증을 제압할 뿐이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이 치료가 된다고 하고, 실재로 생리통이 없어지는 것을 보니 신기할 뿐이다"


일화 두울 - 생리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요~~


내가 본 여성 환자들의 상당수는 생리통을 지니고 있고, 심지어는 생리통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 간 분도 여러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런 환자들이 실재로는 생리통 때문이 아니라 급체나 다이어트와 같은 다른 문제때문에 진료받으러 왔다가, 문진과정에 이러한 문제를 실토?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지닌 대부분의 여성환자들이 이러한 끔찍한 생리통이 치료된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부분 생리가 다가오면 미리미리 진통제를 먹어가면서 대비아닌 대비를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 왜 치료하지 않으세요?" 라고 물어보면,

"생리통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거 아닌가요?" 라고 되묻곤 합니다.

치료된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여자면 천형(天刑)처럼 지니고 살아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듯 합니다.


자궁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


인체의 여러 장기 중에 자궁만큼 양한방의 시각차가 극명한 장부도 드물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여성환자들을 진료하다보면 가임기가 지난 여성, 또는 더이상 추가 출산의 뜻이 없는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등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이 자궁적출수술이라는 방식의 치료를 선택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이는 자궁의 기능이 2세를 생산하는 부속기관 정도의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을 명문(命門, 생명의 문)이라 칭하는데, 이는 자궁을 간심비폐신 오장처럼 장부의 지위를 부여하며, 혈궁(血宮)이라 하여 인체의 혈액순환과 대사를 주관하는 장부로 이해합니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암과 같은 생명현상에 위협을 주는 위중한 상태가 아니면 가급적 자궁에 대한 보존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재로 자궁을 적출한 이후에 단순히 여성 성(性)의 상실로 인한 우울이나 무기력뿐만아니라, 골다공증을 포함한 제반 노화가 급속히 진행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일입니다.


자궁이 보내는 건강상태의 sign, 생리


한달에 한번 여성은 마법에 걸립니다. 그리고 인체는 이 마법을 통해 자궁의 건강상태, 나아가 여성의 건강상태에 대한 신호를 보냅니다. 생리혈의 색깔은 선홍빛으로 고와서 검붉은 덩어리가 없어야 하며, 생리통은 없어야 하고, 생리주기는 25~30일 정도로 규칙적이어야 하며, 생리량은 적당해서 대형패드를 써도 삐져나올 정도로 많거나 팬티에 겨우 묻을 정도로 적어도 안됩니다.

건강한 자궁, 그리고 건강한 여성의 인체가 보내는 신호입니다.


이러한 신호들은 단순히 자궁이 건강한가 아닌가를 넘어서,

몸의 혈액순환은 잘되는가...어혈은 없는가...혈이 부족한가...와 같은 인체 전반의 건강상태를 드러내는 징표이기때문에, 어머님들은 따님이 자라 생리가 시작되면 그 날짜와 기간, 양과 상태등을 살피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상태를 벗어나는 것은 모두 자궁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한의학적으로는 모두 치료의 대상입니다. 무월경, 희발월경, 빈발월경, 월경과다, 과소월경, 월경통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월경불순의 유형이며 모두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외부에서 인체에 호르몬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성의 자궁을 보해주고 울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방식을 통해 인체 스스로가 자정능력을 가지도록 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